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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나온 10억 4천만 달러(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파워볼 1등 당첨자가 추첨일로부터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에 마침내 당첨금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리노이 복권 측은 9월 15일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이번 당첨금이 일리노이주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당첨 티켓은 일리노이주 퀸시에 위치한 하이비 패스트&프레시(Hy-Vee Fast & Fresh)라는 편의점에서 판매된 단 한 장의 퀵픽(Quick Pick) 티켓이었습니다. 당첨 티켓은 2달러짜리 퀵픽으로 구매됐으며, 8월 12일 추첨에서 6개 번호를 모두 맞혔고 퀸시의 하이비 패스트&프레시 매장에서 판매됐습니다. 당첨자는 특별한 방식으로 번호를 고른 것이 아니라 무작위 생성 번호를 선택했을 뿐인데 거액의 잭팟을 거머쥔 셈입니다.
일리노이 주법에 따라 25만 달러 이상 당첨자는 신원을 공개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이번 당첨자 역시 익명을 선택했습니다. 25만 달러 이상 당첨금을 청구하는 경우 일리노이 법에 따라 익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당첨자는 소감을 전하며 처음에는 자신이 당첨된 사실을 믿지 못해 가족에게 전화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첨금 수령 방식과 관련해서는 추첨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당첨금을 청구할 수 있지만, 일시불을 선택하려면 60일 이내에 청구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당첨자는 몇 주간 법률·재무 자문단과 함께 준비한 끝에 연금이 아닌 일시불 지급을 선택했습니다. 세전 기준 일시불 지급액은 4억 5천만 달러를 약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잭팟이 이어지는 동안 일리노이 복권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해당 기간 일리노이 복권 구매자들은 파워볼 티켓 구매에 5,38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고, 이는 K-12 공교육을 지원하는 주 공동학교기금에 2,600만 달러를 보탰습니다. 당첨 티켓을 판매한 매장 역시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복권 당국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이번 사례는 단 한 장의 티켓, 단 2달러의 지출로도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소식입니다.
참고 자료
- wcnc.com - Winner of $1.04 billion Powerball jackpot claims prize in Illinois
- lotteryusa.com - $1.04B Powerball winner steps forward in Illinois
※ 정확한 정보는 각 복권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해 주세요.
